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조용히 캠핑을 즐기고자 떠난 사람들이 오히려 멘탈이 붕괴될 정도의 소란을 겪었다는 제보가 올라오면서, 배우 이시영이 또 한 번 ‘공공장소 민폐’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캠핑 카페를 중심으로 확산된 이번 논란은 단순한 소음 문제를 넘어, 유명인의 영향력과 공공장소에서의 매너에 대한 고민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도대체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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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영 인스타 사진 |
📍 캠핑장이 아니라 MT 분위기? 밤 11시 넘어까지 이어진 소란
논란은 지난 12월 29일, 한 캠핑 전문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경험담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작성자는 경기도 양평 중원계곡 인근 캠핑장에서 있었던 일을 전하며, “밤 11시가 넘도록 음악, 마이크 진행,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조용히 불멍을 즐기고 싶은 캠퍼들이 모인 공간은 어느새 대학교 MT 현장을 방불케 하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해요.
특히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캠퍼들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 마이크 소리·정답 외치기·게임 진행까지… “캠핑장 전체가 들썩”
글쓴이는 당시 상황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서술했습니다.
“여러 대의 차량이 드나들며 많은 인원이 한 사이트에 모였고, 마이크를 이용해 팀을 나누고 게임을 진행했다”는 겁니다.
정답을 외치는 소리와 단체 환호성, 게임 진행 멘트까지 고스란히 들려왔고, 단순한 대화나 음악 수준이 아닌 **‘이벤트급 행사’**가 벌어졌다는 묘사였죠.
일부 캠퍼들의 항의와 주의가 있었지만,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소란이 조금 잦아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게다가 캠핑장 내 차량 이동까지 계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해요.
🧒 “아이 있는 집은 더 힘들었다”… 결국 조기 체크아웃
제보자가 더욱 분통을 터뜨린 부분은, 이 모든 상황이 5세 아이와 함께한 가족여행 중에 일어났다는 점이었습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기대하고 갔는데, 현실은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소음과 스트레스로 인해 조기 체크아웃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죠.
다음 날 캠핑장 측에서 사과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 단체 보물찾기 진행 등 단체 활동이 이어졌다는 사실에 실망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 “저도 그날 캠핑장에 있었어요”… 다른 이용자의 추가 폭로
흥미로운 건, 이 게시글에 다른 캠핑장 이용자가 댓글로 등장해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다는 점입니다.
“저도 같은 날 그 자리에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쓰레기 방치, 매너타임 무시 등 기본적인 캠핑 예절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어요”라며 분노를 표한 것인데요.
이 이용자는 또, “이런 행동은 배우 이미지에도 분명히 타격이 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해당 상황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복수의 이용자들에게 명백한 불쾌감을 준 사건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SNS 속 단체 캠핑 영상… 불 붙은 논란
논란에 불을 지핀 건 이시영 본인의 SNS였습니다.
최근 그는 여러 지인 및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 모습을 종종 공개해왔는데, 문제의 시점과 겹치는 시기에 단체로 춤을 추고 게임을 즐기는 영상이 올라왔던 것이죠.
일각에서는 이 영상이 당시 캠핑장의 소란과 연결되는 정황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즐거운 캠핑 추억을 기록하려던 영상이 오히려 논란의 증거가 되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 네티즌 반응 “매너타임은 기본 아닌가”, “단체행사면 대관을 해야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는 관련 글과 반응이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캠핑장에선 매너타임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 정도 규모의 행사를 하려면 전체 대관을 하거나 별도 장소를 써야 한다”는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캠핑장 이용은 모두에게 공평해야 한다”, “남한테 피해 주는 여행은 결국 본인 이미지에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지적도 있었죠.
🧭 이시영, 공공장소 매너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
사실 이시영을 둘러싼 공공장소 매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8월에도 해외 한 식당에서 아이의 식사 태도를 방치한 영상이 올라오면서 비난을 받았고,
당시 이시영은 직접 공개 사과를 하며 논란을 수습한 바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캠핑장 논란도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대중의 실망감이 더 커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 '조용한 쉼'을 기대한 캠퍼들… 배려는 선택이 아닌 기본
이번 논란을 통해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는 건,
누군가에겐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와 고통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캠핑은 자연 속에서 ‘쉼’과 ‘힐링’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만큼 조용함, 배려, 기본적인 에티켓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사건 이후 이시영 측의 공식 입장 발표나 해명이 있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유명인의 공공장소 매너에 대한 인식 변화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여러분은 이런 상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용한 캠핑을 방해하는 단체 소음, 어디까지가 괜찮고 어디부터가 민폐일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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