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국내 총판대표, 하청업체 관계자 폐건물로 불러 무차별 폭행…녹취까지 공개

최근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총판 대표가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폐건물로 불러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사실이 드러나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의 녹취 파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이 사건은 단순한 폭행을 넘어, 업무 관계를 이용한 권력형 갑질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1. 사건은 2025년 12월, 서울 성수동의 한 폐건물에서 발생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025년 12월 16일,

서울 성수동의 철거 예정 폐교회 건물 3층에서 벌어졌습니다.

호카의 국내 총판 사업을 운영 중인 조모 대표는
하청업체 관계자들에게 “밥이나 먹자”며 자리를 제안했고,
모인 장소는 다름 아닌 철거 예정인 폐건물이었습니다.

당시 이 자리에 불려간 하청업체 관계자들은
일단 장소부터 심상치 않다는 느낌을 받았고,
불안한 마음에 휴대폰 녹음 기능을 켜고 대화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선택은 결국 조 대표의 폭행 행위가 객관적 증거로 남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2. “나 알아요?” 반복한 뒤 돌변…5분 넘게 이어진 폭행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처음엔 비교적 평범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하지만 조 대표는 대화 도중 갑자기 말투를 바꾸며
“저 알아요?”, “나 아냐고요?”라는 말을 집요하게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분위기가 급격히 험악해졌고,
이내 뺨을 때리고, 신체를 가격하는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조 대표는 약 5분 이상 폭행을 멈추지 않았으며
폭언과 함께 반복적으로 손찌검을 가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뺨을 맞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계속 맞아,
어디를 어떻게 맞았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3. 갈비뼈 골절·뇌진탕 진단…폭행 이후에도 협박 주장

폭행 이후 피해자들은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나왔고,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갈비뼈 골절과 뇌진탕 등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도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단순한 그날의 폭행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은 “조 대표가 이후에도 문자나 사무실 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심리적 압박과 위협을 가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피해자는 “지금 돌 지난 아이와 세 살배기 아이 둘이 있고,
아내 혼자 집에 있는 상황이라 너무 무섭고 불안하다”며
가족까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4. 조 대표 측 “쌍방폭행이었다”…경찰은 상해 및 강요 혐의 수사 중

논란이 커지자 조 대표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조 대표 측은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녀
이를 경고하기 위한 자리였고, 일방적 폭행이 아니라 쌍방 폭행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조 대표 본인도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쪽도 폭력을 행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을 ‘상해’와 ‘강요’ 혐의로 보고
조 대표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피해자들이 제출한 녹취 파일과 병원 진단서 등
정황증거가 상당히 구체적인 만큼,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5. 단순한 폭행 아니다…“업무 권한을 이용한 갑질 폭력”

이번 사건이 더 큰 논란을 낳고 있는 이유는
그저 개인 간의 다툼이 아니라, 업무적 상하관계를 이용한 권력형 폭력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식사 자리”라고 속여
외부와 단절된 폐건물로 불러낸 뒤 폭행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갈등이나 충돌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분명합니다.

또한, 해당 대표는 국내 유명 스포츠 브랜드 유통 총판을 맡고 있는 위치로,
업계 내에서 영향력도 상당한 인물입니다.

이런 위치에 있는 사람이 업무 관계자를 물리적으로 폭행하고,
폭행 이후에도 협박을 지속했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며
사건은 단순한 ‘사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 사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6. 소비자들도 반응 “브랜드 이미지 실추”…입장 표명 요구


이번 논란은 단순히 업계 관계자들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해당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 제품을 계속 써야 하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망치는 건 단순한 실적 부진이 아니라
이런 도덕적 이슈”라며, 호카 본사 또는 관련 기업 측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호카 글로벌 브랜드나 라이선스 본사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논란이 커질 경우 브랜드 차원의 대응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7. 마무리 : 수사 결과와 기업의 대응, 모두 주목해야 할 때

호카 국내총판 대표 폭행 사건은
업무 관계를 이용한 갑질 폭력이라는 점,
그 과정이 녹취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점,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고 협박까지 받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개인 간 분쟁 이상의 사안입니다.

경찰 수사 결과는 물론,
해당 브랜드와 관련 기업이 이 사안을 어떻게 책임지고 대응하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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